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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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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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작이 참으로 자연스러웠다. 남자가 눈을 끔벅거릴까 말까 하는 동안에 처녀는 상냥한 손놀림으로 그것을 바로잡아 주고 있었다. 약한 체력은 약한 대로 어떤 감미로운 조화 같은 것을 이루고 있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남자의 안색은 그저 처녀의 가슴 언저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듯이 차분해 보였다. 그것도 처녀는 곧 알아차리고 고쳐 주고 있었다. 그래서 시마무라는 슬픈 것을 보고 있는 듯한 괴로움은 없고, 꿈 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장면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묘한 거울 속의 일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으리라.
거울 밑바닥에는 저녁 풍경이 흐르고 있어서…(省略)
설국
서평감상/영화감상
,영화감상,서평감상
다. 약한 체력은 약한 대로 어떤 ...
설명
거울 속에 비치는 남자의 안색은 그저 처녀의 가슴 언저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듯이 차분해 보였다. 목도리를 베개로 깔고는 그 한쪽 자락을 코 밑까지 끌어올려 입을 꼭 덮고, 그리고 또 위로 드러난 뺨마저 싸고 있어 일종의 복면을 한 것 같은 모습인데, 느슨해졌다가는 코에 덮여지곤 한다. 이렇게 해서 거리라는 것을 잊으면서, 두 사람은 끝없이 먼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보고 있는 시마무라가 신경이 쓰일 정도로 몇 번이나 똑같은 짓을 두 사람은 무심히 되풀이하고 있다 또, 남자의 발을 덮은 외투 자락이 이따금 벌어져서 아래로 처진다. 약한 체력은 약한 대로 어떤 ... , 설국영화감상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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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 비치는 남자의 안색은 그저 처녀의 가슴 언저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족하다는 듯이 차분해 보였다.


